우리는 소멸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지방 도시들에 필요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며, 더 중요한 것은 상상력을 ‘도시 인프라스트럭처’로서 제도와 공간 속에 재구조화하는 방법의 모색에 있음을 말하려 한다. 그렇기에 로컬-글로벌의 문제는 2025년 대구건축비엔날레 기획전시에서 유의한 사유의 틀을 제공한다.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또 다른 기준은 ‘지금’이라는 개념이다. 선형적 흐름으로서의 시간 개념은 로컬-글로벌의 틀 안에서는 선-후에 초점을 맞추게 되어 그리 유용하지 않다. 지금을 살고 있는 내가 과거를 재구성하고 미래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를 새로 구성하여 현재를 구원할 수 있고, 미래를 꿈꾸어 현재를 인도할 수 있다고도 믿는다. 과거에 대한 재평가를 보고서, 미래에 대한 상상을 제안서라는 친숙한 개념을 이용하여 정립하면서, 로컬과 글로벌의 내용들을 연결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로컬-보고서/글로벌-제안서는 서로 닮았지만 반대인 거울상의 관계로 조응한다.




  • 전체행사
  • 기획전시
  • 초청전시
  • 학술행사
  • 체험행사
  • 특별 기획전 1: 로컬 보고서-언빌트 대구

    특별기획전 1은 대구에서 일어난, 상상력을 도시와 건축에 정착시키기 위해 분투했던 전선(前線)의 최근 상황들에 대한 것이다. 이 전시는 ‘결을 거슬러 역사를 솔질하기’라는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의 언명이 그러했듯, 승자를 통해 전승된 역사를 거부하고 결을 거슬러, 실패하고 억압받고 잊혀진 것들에 주목하여 현재를 채우는 조각들을 발굴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대구가 주목하고 유의한 작업을 진행해 온 지역 건축가들의 ‘실패’한 작업들을 복기한다. 여기에 낙선한 출품작들이 살고 있는 다른 차원의 대구에 대한 상상을 AI의 도움을 받아 더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간과했고, 그리하여 사장되었으나 다시 생각해 볼 가치들을 발굴하게 될 것이다.

  • 특별기획전 2 : 빅필즈 국제학생공모전, 글로벌 제안서-미래의 기억

    특별기획전 2는 빅필즈 국제학생공모전(Big Fields Students Prize)의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 공모전은 달구벌이라는 대구의 옛이름을 통해 과거 40여 년간 진행된 대구건축대전을 명실상부하게 승계하고 있다. 참여자가 학생이라는 점에서, 제시하는 안이 실제로 지어질 것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이 결과물들은 정도의 차이를 막론하고 유토피아의 성격을 내포한다. 그렇기에 오히려 작품들이 바라보고 있는 ‘지금-여기’를 드러낸다. 작품 속 담지하는 현재의 이슈와 관점들의 폭로는 직업 건축가들의 당선되지 못한 안들 속의 아이디어와 대응하면서 명료하게 새로운 접근을 모색할 것이다.

  • 특별기획전 3 : AI 인공지능 보고서-언빌트 대구의 상상력

    인공지능을 매개로 현실에서 실현되지 못한 ‘언빌트(Unbuilt) 대구’를 재구성하며, 건축적 상상력의 잠재력을 탐구한다. 솜사탕 같은 땅 위에서 시작된 아이의 여정은 웅덩이를 통해 도시와 구름을 잇는 문으로 확장되고, 뒤집힌 윤곽과 일렁이는 건축, 중력이 사라진 미로를 거쳐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체험으로 귀결된다. 이는 단순한 환영이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과 인공지능의 생성적 힘이 교차할 때 열리는 새로운 건축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관객은 이를 통해 현실과 환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시 쓰여지는 ‘대구의 얼굴’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 대구광역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 대구광역시의 건축 문화와 건축 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가 등을 장려하고 지속적인 지역 건축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 도시재생 전시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즐거운 삶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에서는 대구 도시재생 정책 및 사업과 주요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소개한다. 또한 일반시민, 대학생,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민 및 센터 직원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한 도시재생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한다. 특히 광역센터로서 지원하고 연구해 온 아카이빙, 평가 지원, 모니터링 결과물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 주도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 8개 시·도 건축문화제 교류전

    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강원도·경기도·전라북도·경상남도·제주특별자치도 8개 시도에서 개최하는 건축문화상 수상작을 전시한다.

  • 국제교류전

    대구광역시건축사회와 30년이상 교류하고 있는 일본 교토부건축사회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일본 건축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자 한다.

  • 비엔날레 사진

    대구광역시 건축사회 우수작품전시회

    건축물 안전 및 성능 향상 자문을 받은 작품 중 우수 작품과 대구광역시의 건축 설계 공모 우수 작품들을 전시한다.

  • 대구·경북 대학 우수건축작품전

    2025년도 대구·경북 건축관련 학과의 졸업 작품을 한 공간에 전시하여,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건축적 역량을 선보이고 각 대학의 특성을 한눈에 조명할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 대구·경북 건축 아카데미 작품전시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에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제31회 대구·경북건축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 교토·오사카 건축답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일본의 도시와 건축을 통해 동시대 공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경험하였으며, 본 전시는 그 여정 속에서 포착된 건축적 통찰과 국제적 교류의 의미를 공유하고자 한 것이다.

  • 후당 건축상 수상작 전시

    고(故)후당 김인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후당상 수상작’초청전시로, ‘후당상’은 독창적인 작업을 통해 대구 건축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건축가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 건축초대작가전

    건축문화 발전과 대중과의 소통을 목표로 건축가를 초청해, 대표작을 소개하고 건축적 사고와 표현을 시각화한 전시이다. 작품들은 각기 다른 시대성과 지역성,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며, 동시대 건축의 흐름과 담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건축이미지전

    건축가들이 사진을 통해 공간에 대한 감성과 시선을 표현하며, 건축을 예술적으로 조명하고 대중과 창작 세계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 젊은 건축가상 전

    창의적 가능성을 지닌 신진 건축가들의 작품과 철학을 소개하며, 건축의 미래를 조망하고 실험적 건축 담론을 확산하는 전시이다.

  • 후적지 개발 ' A.I-젊은 건축가들의 상상'

    도시 구조의 변화 속에서 남겨진 후적지는 더 이상 단순히 ‘이전된 자리’가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담아낼 수 있는 잠재적 무대다. 젊은 건축가들의 자유롭고 실험적인 상상력을 통해 이러한 후적지를 다시 읽고, 그 위에 펼쳐질 미래의 풍경을 상상한다. 그들은 후적지를 버려진 공간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곳은 과거의 흔적과 기억을 담으면서도, 시민의 삶과 도시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열린 장소로 해석된다. 이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는 현실적 대안일 수도, 혹은 아직 도래하지 않은 유토피아적 상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시도 자체가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담론이 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도시가 지속가능하게 재구성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 기관단체전 - 대구광역시 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의 '대구미래역량교육'의 방향과 성과, 그리고 그러한 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꼭 필요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결과를 전시한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대구형 미래학교공간'이라는 주제로 대구형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공유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공간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 기관단체전 - 경상북도 교육청

    우수한 교육시설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 및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사용자가 참여 설계한 공간혁신 우수사례 작품들을 전시한다.

  • 경북 산불 피해 마을의 창조적 재생

    "인간이 도시와 건축을 만들고, 건축과 도시가 인간을 만든다."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이는 우리가 만드는 건축과 마을이 그곳에 사는 주민의 생활방식과 삶을 바꿀 수 있음을 뜻한다. 화마가 송두리째 앗아간 생활 터전을 창의적으로 재생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창생이다. 디자인 기본 목표는 미래 가치 창출과 지역 소멸 대응에 있다. 마을에 지역거점 활력을 작동시키고, 주거기능을 총체화·집약화함으로써 공동체의 지속력을 담보하고자 한다. 무엇을 지킬 것이며 무엇을 변화시킬까가 관건이다. 경북도가 추구하는 천년건축의 옷을 입히고, 민간이 참여하는 SOC사업이든 소속 시·군의 자체 사업이든 이번 전시회가 미래 가능성을 열어가는 단초이기를 기대한다.

  • 달빛동맹 학술발표대회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광주·전남지회가 공동 주최하여 대구·경북, 광주·전남에 소재한 대학의 교수·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얻은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서로 교류하는 자리로 향후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의 건축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 VR건설안전체험

    VR을 활용한 건설안전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건설안전에 대한 교육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 비엔날레 사진

    어린이건축학교

    어린이들이 건축의 기본 원리와 공간의 가치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우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건축 체험 학습이고자 한다.